마쓰야마 2박 3일 여행 재방문 첫날: 지연 속 로컬 이자카야 탐방기

 

몇 주 전 여행했던 일본 에히메현의 마쓰야마. 작지만 매력이 넘치는 이 도시에 다시 발을 들였습니다. 첫 방문 때의 좋은 기억 덕분에 큰 기대감을 안고 떠났지만, 이번 여행의 시작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순탄치 않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1시간이나 늦게 출발했거든요.


예기치 않은 지연으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예정보다 늦게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시내행 무료 셔틀버스도 비행기에 맞춰 지연 운행해 주더군요. 덕분에 큰 걱정 없이 시내로 향했습니다. 저번 여행 때 묵었던 숙소인 REF 베셀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 약속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시내로 나섰습니다.


원래는 여유롭게 카페 투어를 하려 했으나, 지연 때문에 호텔 체크인 후 바로 약속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마쓰야마 현지 지인이 강력 추천한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현지 지인이 추천한 숨겨진 로컬 맛집 탐방

제가 방문할 곳은 마쓰야마 역 번화가인 진텐가이에 위치한 '원시야키 오뎅 야마모토 헤이타로 상점'이라는 곳입니다. 특히 이자카야 이름에도 들어간 '원시야키'가 궁금했습니다. 이는 은은한 불을 이용해 생선을 굽는 일본의 전통 조리법이라고 하더군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이미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예약된 자리에 앉자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이자카야에 들어서자마자 주문한 일본 생맥주는 기다림을 보상해 주는 듯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원시야키와 마이타케 등 새로운 메뉴에 도전하다

지인의 도움으로 메뉴판을 파악하고 칸파치 사시미, 에히메 지역 니혼슈 '유키스즈메', 그리고 오뎅 무와 독특한 향의 버섯인 마이타케 등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유키스즈메'는 향이 좋고 부드러운 뒷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마이타케 버섯도 도전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대표 메뉴로 알려진 '이쿠라 온쟈타마고 우니'와 스테이크를 맛보았습니다. 연어알, 계란, 성게알이 어우러진 메뉴는 세 가지 재료가 환상적으로 조화되는 맛이었죠. 하지만 모든 메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생선이 들어간 국물 요리였습니다.


오뎅 다시를 소주와 섞은 독특한 술 다시와리 경험

이 집의 시그니처인 원시야키는 은은한 불 덕분인지 속살이 놀랍도록 부드러웠습니다. 여기에 지인이 추천한 '다시와리'를 곁들였습니다. 다시와리는 오뎅 육수를 소주에 섞어 마시는 술로, 집집마다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감칠맛이 폭발하는 깊은 맛에 감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신 와인이 제가 좋아하는 내추럴 와인이었다는 사실은 다음날 숙취와 함께 알게 되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지인의 안내를 받아 에히메현 미술관 건물 주변을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비행기 지연이라는 변수로 시작된 하루였지만, 현지인의 추천으로 최고의 맛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마쓰야마 첫날이었습니다. 다음 방문 시에도 이곳은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 마쓰야마 여행을 기약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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