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2일차: 마쓰야마성 방문과 도고온천 주변 즐기기

 

예정 없이 떠나는 여행의 묘미를 아시나요? 마쓰야마에서의 둘째 날은 여유롭게 시작하며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배가 고파졌지만, 주변 상점들이 늦게 문을 열어 간단한 프랜차이즈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현지인들이 혼자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현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죠.


느긋한 아침 식사 후 무작정 걷기 시작

식사 후 오카이도 지역까지 걸어 이동해 지역 스타벅스에 방문했습니다. 여행 기념품으로 원두나 머그컵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짐의 무게를 고려해 커피만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매장에서 마셔도 일회용 컵을 제공하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마쓰야마성으로 향하는 리프트와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옵니다. 이전 방문 시에는 몰랐던 시설에 놀라며, 이번에는 임산부인 저와 고소공포증이 없는 남편이 각기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성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무료로 제공된 쿠폰을 활용해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죠. 비 예보가 있었지만 맑은 날씨 덕분에 마쓰야마 시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씨 속 마쓰야마성 정상의 탁 트인 전망

마쓰야마성에 도착하니 1월인데도 벚꽃이 피어있는 광경이 인상 깊었습니다. 남편은 성 내부 관람을 원해 함께 입장료를 내고 둘러보았습니다. 10년 전과 달리 성 내부의 가파른 계단은 24주차 임신 중인 저에게는 다소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성 주변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포스터와 캔 음료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성에서 내려와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줄 서서 파는 봇짱 푸딩을 숙소에서 먹을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이후 트램을 타고 도고온천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램은 현금 또는 교통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예전에 운행했던 봇짱 열차는 현재 주말에만 운행하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도고온천역 주변의 유명한 에히메 식탁에서는 독특한 음료 체험을 해보았는데, 한번 경험해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트램으로 이동, 도고온천역의 명소 탐방

도고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로 유명하지만, 임산부인 관계로 온천 이용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근처의 봇짱 시계 공연을 놓친 아쉬움도 있었네요. 숙소로 돌아가기 전 트램을 다시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트램 이용 횟수가 적어 동전을 많이 준비한 것이 무색했습니다. 동전 교환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잔돈 교환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전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배달 앱으로 타코야끼를 주문했습니다. 배달 기사님의 매우 정중하고 친절한 응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는 미리 예약해 둔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즐겼는데, 예약은 필수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식당 내부에 한국어 대화가 많이 들렸습니다. 주문한 고기는 매우 부드러웠고, 함께 곁들인 사이드 메뉴들도 훌륭했습니다.


친절한 배달 서비스와 맛있는 야키니쿠 만찬

식사 후 편의점에서 새로운 디저트와 음료를 구매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걷기 목표인 19,000보를 채우며 마쓰야마에서의 둘째 날을 알차게 보냈답니다. 이처럼 계획 없이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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